‘그땐 그랬지’ 하동의 옛모습 사진 찾는다

[하동=차용진 기자] 과거 120여년간 하동이 품어온 삶, 하동이 걸어온 길, 하동의 모습을 되새겨 줄 하동의 옛 모습 사진을 찾는다.

군은 이달 말까지 1900년대 하동의 잊힌 모습을 간직한 ‘하동 옛모습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공모전은 장롱이나 서랍 속에 숨어 있는 하동의 변천사나 일상생활, 그리고 변화된 풍경 등이 담긴 옛 사진을 발굴해 하동의 삶의 흔적을 간직하고 나누고자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자연경관·문화재·건축물 등 각종 풍경 △의식주·관혼상제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사·행사·축제·기념촬영 등 다양한 역사 등이다.

공모전은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1인당 옛 모습 원본사진 3점을 신청서와 함께 군청 문화체육과 방문 또는 우편(하동군 군청로 23)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역사성, 기록성, 보존상태 등을 심사해 2월 중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를 통해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발표한다.

수상자 중 최우수 1명에 50만원, 우수 2명에 각 30만원, 장려 3명에 각 20만원, 입선 10명에 각 1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최종 선정 및 우수 작품은 ‘하동 옛사진 전시회’와 온라인 앨범, 도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공개한다.

전 군민이 하동의 옛 모습을 알고 추억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