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진석 기자] 지난 18일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백전면 소재 백운산에 위치한 상연대로 통하는 길이 막혀 대안마을의 박영훈이장이 솔선수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박 이장은 이튿날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트랙터를 동원한 제설작업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현지 상연대의 주지스님은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막히고 고립돼 막막한 상황에 처했던 것.

소식을 전해들은 박 이장은 적극적으로 제설작업에 나서 주지스님은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심재욱백전면장은 "박영훈 이장에게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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