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베봉 회원들이 사랑의 쌀, 연탄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정릉3동 고지대 일대 소외계층 찾아
"사랑의 쌀과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다"

[윤종대 기자] "함께하면 행복해요."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이하 나베봉)'은 수은주가 곤두박질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사랑의 쌀과 연탄나눔 봉사를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됐다.

사랑 나눔의 온정을 베풀어주는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하 나베봉)' 회원들은 23일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사랑으로 준비한 쌀 10Kg 5포 ,연탄 1,000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화제의 '나베봉'은 서울 성북구 정릉3동의 고지대 일대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과 연탄, 그리고 목도리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기부를 펼쳤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행사에는 주식회사 더자일의 한동균회장, 이윤태 세종대왕국민위원회 이사장, 세무법인 탑코리아 김민영세무사, 주식회사 커넥 이원일대표이사, 주식회사 유나메디 오대환대표이사, 효정봉사단 주진태이사장 등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서울 성북구의회의 양순임 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한동균 더자일 회장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사회가 관심과 따뜻한 지원이 필요한 시기에 이웃의 겨울철 난방 걱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더욱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북구의회의 양순임 운영위원장은 "힘든 사회 분위기속에 소외된 이웃들의 연탄창고가 비워져 걱정이 되는 현실 속에서 훈훈한 온정으로 마련된 쌀과 연탄이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기꺼이 후원해 주신 분들과 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함께해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을 전한다"면서 "조금이나마 따스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베봉의 한옥순 회장은 "주말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 연탄으로 이웃들께서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나베봉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봉사현장에 집결한 후 발열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방역지침과 현장 지침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생활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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