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의 제12대 원장으로 취임한 정상기 원장/사진=함양문화원 제공>

[함양=정진석 기자] 기존의 추대형식을 벗어나 개원이래 첫 선거결과, 제12대 함양문화원에 정상기 원장이 취임했다.

정상기 신임 문화원장은 전직 함양군 공무원 출신으로 마천, 휴천, 백전, 병곡면장과 자치문화과장, 환경위생과장, 재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퇴직 후 함양문화원 부원장을 지낸 정 원장은 지난해 1월 19일 함양문화원장 선거에서 제12대 함양문화원장으로 당선됐다.

정상기 원장은 앞서 “주변에 잊혀져가는 문화를 발굴해 문화원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문화강좌를 확대해 친근감 있는 문화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어 "선거로 이원화된 회원들을 한마음으로 화합해 문화원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함양문화원은 함양과 관련된 학문·사상·인문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구하는 학술회의 개최, 군민 강좌개설 등 함양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김흥식 전 함양문화원장은 43년간의 교직 생활과 함양교육장을 역임, 퇴직이후 함양문화원 부원장,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지냈다.

2013년 1월 25일, 함양문화원장으로 추대되어 2021년 1월 28일까지 제10대, 제11대 함양문화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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