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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전국 최초 '문학박람회' 불꽃지펴평화광장에서 춤추는 바다분수+무대공연+불꽃쇼 열려

유명 문학인 배출 도시 자부심으로 지자체 최초 문학박람회 추진
올 10월초 목포문학관 비롯 도심 곳곳에서 문학박람회 개최 예정
[목포=강신성 기자
] 목포시가 새로운 컨셉의 행사로 매력을 가꾸는데 또다시 시동을 걸었다.
민선 7기 목포시는 대형 행사로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대외로 존재감을 넓혀 나갈 부푼 꿈에 젖어있다.

2019년 국가행사인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와 '제1회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한 것이 대표적이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목포항구축제 등 주요행사를 취소하면서 ‘잠시 멈춤’ 상태였지만 올해는 2개의 신규 행사로 다시 시동을 켤 계획이다.

‘2021 목포해상판타지쇼(가칭, 이하 판타지쇼)’와 ‘목포문학박람회’가 그것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에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이 있다는 인상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고유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판타지쇼'는 평화광장 앞바다에 설치된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특화된 관광브랜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바다분수쇼에 다채로운 공연과 불꽃쇼를 더해 목포를 상징하는 관광콘텐츠로 키운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바다분수의 역동성, 공연의 서정성, 불꽃쇼의 화려함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 바로 판타지쇼다.

시는 이를 위해 평화광장 앞 바다 위에 해상무대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상무대는 490㎡ 규모이며, 부잔교를 통해 평화광장 데크와 연결된다.

'판타지쇼'는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광거점도시사업은 목포시가 추진하는 관광분야 최대 역점사업으로 올해 판타지쇼에는 1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해상무대 설치가 마무리된 후인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문 예술단체 등의 정기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추진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나 정상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대면 운영도 준비할 방침이다.

판타지쇼가 올해 일정의 종반부를 향하는 10월에는 목포문학박람회가 목포 가을의 예술성을 더한다.

문학박람회는 목포시의 이른바 ‘3+1’ 전략에서 ‘1’인 문화예술에서 예비문화도시사업과 함께 올해 핵심 사업이다.

‘3+1’은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를 육성하는 전략이다.

지난해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목포의 미래전략은 기존 3대전략산업에서 문화예술까지 확장됐다.

문학박람회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성(巨星)들이 태어나거나 성장한 도시라는 목포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기획된 행사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문학이 주제인 박람회다.

시는 10월초 목포문학관을 비롯해 원도심과 평화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문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준비를 위해 문학박람회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종식 시장은 “지난해는 관광객 1천만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자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고 술회했다.

김 시장은 “올해도 관광이 정상 회복될지는 미지수지만 관광에 대한 집중력을 이어가겠다. 판타지쇼 등 관광거점도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관광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학박람회는 예비문화도시사업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목포 문화예술의 브랜드가치를 빛낼 행사"라며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그외 "전례없는 시도인 문학박람회가 문학을 기초로 한 행사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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