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군단 현장지원팀,방역제품 투입 장병들 '구슬땀'

<강원도 영동지역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방역에 나선 육군 8군단 장병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병들이 교실내 방역활동에 나서기전 잠시 대오를 정비하고 있다.>
<교실 안을 소독하고 깨끗하게 청소는 물론 방역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군단 현장지원팀, 수능고사장 방역이어 3월 개학전 무료방제
[권병창 기자/춘천=김민석 기자
] 국방부 예하 육군 8군단은 '코로나19'에 따른 '20년도 수능고사장 방역에 이어 3월 개학을 앞둔 신학기 무료방역에 나서 진중의 화제다. 

2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개학을 앞둔 강원도 속초지역 12개 학교와 양양지역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부대 장병들이 참여, 훈훈한 미담이 됐다.

8군단은 강원도 영동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교실내 책상과 걸상은 물론 실외 체육관,도서관까지 직접 방역제를 살포, 쾌적한 학습분위기를 조성했다.
 
앞서 23일 양양지역 학교와 속초지역 학교에 120명에 이어 24일에는 속초권 6개 학교에 30여 장병들이 대민지원에 나서 군작전을 방불케 했다.

<8군단 현장지원팀의 장병들이 교정의 구석구석까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활동을 마친 학교의 전경>

속초지역학교운영위원회의 김상기협의회장은 "직접 방역제품을 갖고 일선 교정을 찾아 무료 봉사를 해준 부대 장병들의 노고에 너무나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상기 회장은 "방역을 원하는 학교를 사전에 해당 교육청에서 일괄로 접수받아 군단과 실무진들끼리 협의를 마치고 안전하게 실시했다."고 전했다.

학교운영위 역시 "군이 대민과 함께 해준 고마움에 미약하나마 군 부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병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8군단 현장지원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19로 쾌적한 학습 환경이 요구되는 속초와 양양지역의 학교운영위의 요청에 가용,가능한 장병들이 동참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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