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제384회 임시회, 24일 경호처 업무현황 보고

<사진=대통령경호처 홈페이지 발췌>

드론,사이버,특수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 전문가 채용 및 육성
[국회=권병창 기자
] 문재인 정부들어 대통령경호처는 지난 4년 동안 굵직한 560여건 행사의 임무수행을 성공리 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후 대통령경호처는 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제384회 임시회 업무현황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윤호경호처 차장은 먼저 현황 보고에서,“‘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경호환경과 기술발전에 따른 과학화된 테러 위협에 대응키 위해 첨단 경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주지했다.

최 차장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경호 대상자의 절대안전을 확보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들어 드론,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발달에 따라 고도화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온라인 상에서 폭발물, 총기류 등을 활용한 테러 선동 사례와 행사장 주변 1인 시위자의 돌출 행동이 위협 상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고 상기했다.

최 차장은 이러한 경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경호처는 과학화된 경호 시스템 및 장비를 도입해 기존 인력 중심의 경호 체계를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경호처는 이에 드론, 사이버, 특수통신 등 첨단 과학기술 전문가 채용 및 육성을 통해 어떠한 미래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정신건강 강화를 위해 전문가 상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경호요원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러한 선진화된 경호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560여 건의 국내외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어떠한 경호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호 전문기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운영위는 이날 오후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소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에는 유영민 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윤호 경호처 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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