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수락 연설

“마스크·미세먼지·부동산문제·일자리걱정·교통지옥으로부터 독립”
“그린 서울 독립 선언, 서울 녹지비율 2025년까지 40%” 제시
[권병창 기자/윤종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후보는 “2021년 3월 1일 오늘, 그린 서울의 독립을 선언한다”며 “마스크·미세먼지·탄소공해·부동산문제·일자리 걱정·교통지옥으로부터 서울을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사람중심 도시, 그린다핵분산도시로 변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답은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서울시 녹지비율을 40%로 높이고, 도시숲길·수직정원·옥상정원을 만드는 한편, 그린웨이 녹색길을 연결해 미세먼지 없고 탄소중립으로 가는 건강하고 상쾌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또 “평당 1천만 원 대 반값아파트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30년 넘은 낡은 공공임대주택 단지부터 당장 재건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평당 1천만 원 반 값 아파트로 내 집 마련 꿈 앞당길 것”
“1천만 서울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봄과 같은 시장 되겠다”


이어 그동안 발표한 공약을 하나씩 열거하며 “박영선 표 서울은 ‘청년·소상공인 5천만 원 무이자 화끈 대출’ ‘1조원 서울 모태 펀드’ ‘21개 혁신 클러스터 구축’ ‘블록체인과 프로토콜경제 허브도시’ ‘디지털 단골 구독경제’ ‘원스톱 헬스케어’로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선 후보는 “문재인 정부, 민주당과 한마음이 되어 안정적으로 서울시민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드리겠다”며 “지난 100년 뉴욕이 세계표준도시였다면 앞으로 미래 100년은 K-시티 서울이 세계표준도시, 디지털경제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봄과 같은 시장이 되어 서울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1천만 개의 봄을 선물하고, 1천만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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