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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코로나19로 비대면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전격 취소1981년이래 김일성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기념 매년 개최
<고려투어 홈페이지 캡처>

[권병창 기자] 마라톤 마니아의 높은 관심을 보인 북한의 평양국제마라톤대회가 전년도 이어 올해도 전격 취소됐다.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는 최근 SNS를 통해 "2021년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공식 취소됐다"고 밝혀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2022년 4월 10일에 예정된 평양국제마라톤경기대회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공지했다.

<고려투어 홈페이 캡처>

'고려투어'는 지난 1월 평양마라톤대회가 사상 첫 가상형식으로 열릴 것이라며, 상품을 판매하다 중단한 바 있다.

가상 마라톤대회는 참가자가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정해진 거리를 달린 뒤 스스로 기록을 측정해 제출하는 방식의 비대면 대회이다.

앞서 고려투어는 올해 1월 중순 평양에 가지 않고도 실제 평양에서 마라톤을 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의 ‘버추얼(VIRTUAL·가상) 형태’의 개최 예정이었지만, 결국 무산됐다.

공식 명칭인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는 북한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국제스포츠 행사로 올해는 4월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특히,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1981년부터 김일성주석의 생일(태양절·4월15일)을 기념해 개최된 이래 2014년부터는 외국 민간인의 출전도 허용했다. 

이는 외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금단'의 평양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이색 마라톤 대회인 만큼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평양국제 마라톤은 2014년부터 아마추어 주자들에게 열려있는 가운데 5km, 10km, 하프 마라톤 또는 풀 코스로 자웅을 겨룬다. 

<고려투어 홈페이지 갈무리>

주로 레이스는 국제 마라톤 및 거리 레이스협회(AIMS)의 인증을 받은 IAAF(International Associations of Athletic Federations) 브론즈 라벨로드 레이스로 알려진다.

中베이징을 주소지로 둔 '고려투어'는 평양마라톤의 독점 여행 파트너로 출전자는 5만 여명의 관중이 내려다보는 김일성스타디움에서 마라톤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현재 북한(DPRK)으로의 모든 여행은 국경이 폐쇄된 가운데 입-출경이 전면 중단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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