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초롬히 피어오른 연분홍빛 진달래>

[남산(서울)=권병창 기자] 1,000만 서울시민의 허파, 남산자락 한켠에는 벌써 남녘의 봄을 알리는 연분홍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14일 오후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24절기중 춘분(春分)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봄의 전령', 진달래가 상춘객을 손짓한다.

<만개한 영춘화>

완연한 봄날씨로 접어든 이날 오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남산을 찾은 탐방객이 부쩍 늘어난데다 봄의 향기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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