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의원,"헌법가치 스스로 포기한 정치 대법원장 퇴진"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12일 오전 대한민국 양심과 정의의 상징인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재보궐 선거로 중단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촉구 1인 피켓 시위를 재개했다.>

[국회=임말희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오전 대한민국의 양심과 정의의 상징인 대법원 앞에서 4.7재보궐 선거로 중단된 국민의힘 의원들의 김명수 대법원장 퇴진 촉구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재개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부당 반려의혹과 거짓 해명 그리고 김명수 대법원장과 민주당의 탄핵거래, 코드 인사, 정치 판결 등으로 사법부 정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오다 지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이날 재개된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서병수의원(사진,부산 진구갑, 5선)은 “여당의 정치적 요구에 굴복, 삼권분립의 헌법가치를 스스로 포기했던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에 대한 사퇴 요구가 법원 안팎으로부터 빗발치고 있음에도 김 대법원장은 자신의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해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서 의원은 “헌법가치를 목숨처럼 지켜야 할 대법원장이 판사들을 적폐로 몰아 검찰로 넘긴 것도 모자라 스스로 정권 앞잡이가 돼 버린 김 대법원장이 앞으로도 계속 사법부 수장 자리를 지키는 것은 사법부나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 역사에 더 이상 오점을 남기지 말고 하루 속히 사퇴하기를 바란다.”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