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패배, 철저한 반성과 성찰에서 출발해야

[국회=임말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시을)은 4⋅7 재보선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하면서 단결하고, 단결하면서 혁신하되 결코 친문 프레임으로 분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먼저 “국민이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고, 변화와 혁신은 철저한 반성과 성찰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4⋅7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서로 간의 동지적 연대를 갖고 오류를 평가하고 수정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분열의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노 프레임, 친문 프레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잘못했다면 그 사안의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분열하고 패배할 때 노무현 대통령을 잃었는데 또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두관 의원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5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변화와 혁신의 길을 함께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오는 2022년 정권 재창출은 민주당이 하나 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민주당의 화합을 통한 반성과 혁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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