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논산시 관내 탑정저수지로 추락한 사고차량/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논산=윤종대 기자] 차종이 불투명한 승용차가 논산시 가야곡면 소재 탑정저수지로 추락, 5명의 대학생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6시 25분께 현지 탑정저수지의 난14~간이 부서진데다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때마침 길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수심 14~15m 깊이 물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수습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녀 대학생들이 탄 승용차가 사고 지점 인근 도로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으로 촬영된 것은 이날 자정께 0시 24분대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 미숙이나 음주운전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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