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둔치 악취저감 통해 주민들 불편 해소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그동안 악취 발생으로 남강둔치 생활체육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망경 중계펌프장’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하수 중계펌프장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압송하는 펌프 등의 설비를 갖춘 시설이다.

망경 중계펌프장은 신안, 평거, 판문, 상봉 지구 차집관거의 하수를 이송하기 위해 1994년 설치·운영돼 왔다.

시는 최근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분뇨 등 오수의 직접적인 유입과 매립장사업소 침출수 및 음·폐수 유입에 따른 악취 확산으로 인한 남강둔치 생활체육시설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시 유동인구 증가를 고려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망경 중계펌프장 주변의 악취확산 방지를 위한 안정적인 악취 저감시설 운영으로 중계펌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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