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 정상에서 펼쳐지는 산상음악회

10일 제21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열려

경북 김천시,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등 인접한 삼도의 시군 기관단체장과 시군민들이 삼도의 접점인 삼도봉 정상에서 오는 10일 정오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문화교류를 통한 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행사는 김천시 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며  삼도 시군 기관단체장 및 시군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한마당 화합잔치가 벌어진다.


행사당일 정오부터 시작되는 삼도화합 기원제에는 각 시군의 시장, 군수가 초헌관, 의회의장이 아헌관, 문화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기원제를 올리며,기념식에서는 삼도화합 협약서 낭독, 대회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산상음악회에서는 삼도 시군 노래자랑과 인기 통기타 가수 김세환과 김천대학 이태원교수가 특별출연하여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랫말과 선율로 삼도 시군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3시․군 문화원이 주관이  되어 3도의 접경인 해발 1176m 삼도봉정상에서 시군민 만남의 시간을 갖는    행사로 영호남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김천=여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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