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요 예산 2차 추경에 반영 보수공사 추진

<확연하게 드러난 부실관리 현장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파주=호승지 기자] 100년 터전을 자랑하는 파주시 금촌전통시장 일대 보도블럭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간혹 어르신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위험마저 도사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지 시내 KT플라자 파주점 인근 문화로와 명동로를 조성한 통행로가 울퉁불퉁 오르내려 걷기 안전과 쾌적한 도심조성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심지어 파주시청 관할 부서는 소요예산이 5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형국으로 추경예산을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해당 부지는 경기도로와 파주시 도로로 나눠 행정관리를 맡고 있지만, 문화로와 명동로 주무대는 시선 밖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같이 1년여 남짓 로타리쪽 민원이 잇따르는데도 불구, 정작 시는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해 생색내기와 전형적인 갑질형 행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보도블럭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파주시의 조속한 정비작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내 명동로와 문화로의 보도블럭은 일부 파손된 곳과 굴착하자 부분은 인.허가를 받고 한전이나 기관에 대해 원상복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지 600여 m 가량 사업구간 가운데 일부 구간은 노후화가 진행돼 개별사업으로 추진하는데 2회 추경때는 우선 예산을 요구해 반영된다면, 예산부서와 협의해 이후 본예산으로 추진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다리가 대다수 불편하셔서 신발을 끌기 때문에 추후 포장을 보도블럭이나 아예 아스콘 포장 등으로 예산 상태를 고려해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도블럭은 규사 가루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단순 보수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별도 예산을 받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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