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엄평웅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23일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투묘 중이던 어선을 안전조치해 승조원 6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23일 오후 8시 35분께 인천 중구 무의도 남서방 1.8해리(5.1km) 해상에서 A호(7.93톤, 어선)가 이동 중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비상투묘 중이라는 선장 B씨(60대, 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세력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출동한 하늘바다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저수심 산재로 우회 접근하여 승조원의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인근 항포구까지 구조 조치했다

A호는 인천 중구 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에서 23일 새벽 5시 07분께 출항하여 조업 후 이동 중 엔진 미션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출항 전 기관 점검 등 사전 장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 안전의식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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