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들이 함초롬히 피어오른 참나리 군락지를 지나 싱그러운 가로숲 사이로 남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다.>
<가족단위와 아베크 족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남산타워를 향하고 있다.>

[남산(서울)=모은아 기자] 가마솥더위를 식혀줄 빗줄기가 멎은 1일 오후 남산에 오르는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7월 말까지 지속된 불볕더위를 잠시 잊게해 준 소나기가 멈춘 이날 싱그러운 남산 정상에는 아베크족과 가족단위 나들이로 더위를 이겨냈다.

오락가락 흩뿌린 소나기를 뒤로 불볕더위를 잊은 탐방객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가벼운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경쾌한 나들이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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