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한국마라톤연맹','영일만마라톤축제위원회' 상견례

<2022년 9월 개최예정인 영일만마라톤축제 편성 및 조직위원들이 상견례 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잔잔한 바다 푸른물결 동해안의 달리기 축제’을 슬로건아래 6.25 전쟁의 영웅 맥아더장군컵 마라톤대회가 오는 2022년 9월 펼쳐진다.

화제의 2022년 영일만마라톤축제(일명 맥아더장군컵)는 다가오는 내년 9월 15일께 포항의 영일만 일대를 무대로 자웅을 겨룬다.

출전자는 해외 동포는 물론 주재 외국인 및 유학생 등의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 코스는 하프코스 21.95km, 10km, 5km, 맥아더장군의 185cm 신장을 의미하는 1.85km 걷기로 나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주최는 영일만마라톤축제위원회, 주관은 대한애국동지회 (사)코티카, 맥아더장군 포항본부에서 도맡는다.

대회는 국내 유수의 마라톤 기획사인 (사)한국마라톤 연맹, (사)한국마라톤협회가 진행키로 했다.

후원은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경찰서, 해병사단, 해병대총연맹, 송도상번회 등이 뜻을 같이 했다.

4일 오후 영일만마라톤축제위의 남인수 대회장은 서울 중구 상견례장에서 6.25 전쟁의 분수령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승리로 이끈 맥아더장관을 기리고, 경주 최부자의 6訓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영일만마라톤축제의 남인수초대 위원장이 마라톤 개최 취지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 대회장은 먼저 6훈을 상기하며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말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에는 땅을 늘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하라 △시집온 며느리에게 3년간 무명옷을 입혀라는 등 현대 경영학의 원리이자, 최부자는 정-경분리 원칙의 선구자였다고 술회했다.

마라톤연맹의 윤찬기대표는 “세계적인 명장, 맥아더장군,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업적을 지켜가는 훌륭한 분들과 또하나의 역사에 길이 남을, 마라톤 행사를 같이 하게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영원한 맥아더장군의 역사가 있듯, 한국마라톤연맹도 내년에 실시하는 마라톤대회가 역사에 남을 훌륭한 축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wikimedia foundation.org 발췌>

내년 9월 개최될 영일만마라톤대회의 취지는 세계 戰史에 기록된 5천의 1' 성공률로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한 맥아더장군(1880~1964)의 戰功을 되살리고 혈맹의 우방미국에 대한 감사와

영일만(포항)은 세계 최강의 상륙전투력을 가진 대한민국 해병대의 요람이며, 국가발전의 초석을 다진 포항제철의 강철도시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키로 했다.

뿐만아니라, 12대 400년간의 부자인 경주 최부자(최 준)의 현대판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인 6훈(6訓)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인수2022년 영일만마라톤축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인사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승재연맹회장, 고종욱대표,윤찬기연맹대표,남인수총재, 민경섭이사장,장희 고문, 이백수집행위원장 겸 총괄단장>

참석한 주요 내빈은 대한애국동지회(영일만 마라톤축제 위원회의 남인수총재를 비롯 고종욱·장희 고문, 사단법인 한국마리톤연맹, (사)한국마리톤협회, (사)태권도국제협력단 이백수이사장, 맥아더장군 한국재단본부 민경섭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그 외 편성된 영일만마라톤축제위원회 조직은 김성태·김동군·장 희·고종욱 고문에 이어 대회장 남인수, 이백수집행위원장 & 총괄단장, 최현오사업본부장 등으로 진용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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