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의한 국권 상실의 날,기억해주세요"

[진주=조재호 기자] 광복회 경남서부연합지회(회장 정기민)는 최근 진주시청 앞에서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일제의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한 1910년 8월 29일의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경상남도지부에서 제작한 홍보 마스크 1,500매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광복회 경남서부연합지회는 진주, 통영, 하동, 고성, 사천, 남해 지역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번 마스크 나눔 행사는 진주에서 대표로 개최했다.

정기민 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대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젊은 세대들이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경술국치일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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