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재료 만든 김치 인증, 연말까지 학교·음식점 등 100개소 목표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에 있는 시청 후생관과 농업기술센터·한국토지주택공사·진주여중·진주제일중학교 구내식당이 ‘국산김치 자율표시’ 인증 업소로 최근 지정받았다.

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 인증을 시작해 8월말 현재 26개 업소가 지정을 받았다.

연말까지 급식소가 있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100개소까지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관내 일반음식점 중에서는 하대동 소재 영구칼국수가 처음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 지정 신청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

인증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나 농업기술센터(농산물유통과)로 지정 신청서와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 계약서 또는 국산 김치 재료 구입 내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김치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업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산김치 자율표시 확산을 통해 시민의 먹거리 안전성 보장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외식·급식 업소를 대상으로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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