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삶아낸 돼지고기와 고명, 그리고 잘 익은 칼국수가 어우러진 천하별미 뼈칼국수가 식도락가의 구미를 사로잡는다.>
<계란 지단을 얹어 미각은 물론 고소한 육수 맛을 우려낸 뼈칼국수>

[파주=송옥희 기자] "첨가물이 없어 건강하고 직접 제면해 쫄깃한 국수를 정성드려 만듭니다."

'통일의 길목' 파주시 통일동산의 지근거리에 위치한 파주 뼈칼국수집은 돼지목뼈 부위만으로 만든 진한 육수가 일품으로 손꼽힌다.

수시간 동안 육수로 삶은 칼국수 면에 부드럽고 두툼한 돼지 목뼈을 올리고, 얇게썬 대파와 알싸한 청양고추, 듬뿍 올라간 지단을 고명으로 얹은 정갈한 맛을 빚어낸다.

고객의 식단에 마무리로는 남은 육수에 따뜻한 밥을 넣어 먹는다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모자람이 없을 정도다.

식도락가의 구미를 사로잡는 교하제면소의 교하(交河)는 예로부터 하천이 교차하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파주의 옛 지명 교하에서 찾았다.

그 뜻을 이어받아 교하제면소는 지난 2017년 6월,선풍적 인기를 예감하며 첫 오픈했다.

맑은 하천들이 만나 조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지듯, 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가 어울어진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

시민 김모(운정, 66세)씨는 "입소문을 듣고 교하 칼국수를 찾아 마음 편히 먹을수 있어 작은 힐링을 얻은듯 해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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