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을 자랑하는 다카치호협곡>

[미야자키현 제공] 일본의 남국으로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규슈 미야자키현. 

미야자키현만의 독특한 감성과 함께 인생사진 명당으로 손꼽히는 미야자키현의 명소를 미야자키현 공식 인스타그램 ‘슌나비(旬ナビ)’에서 픽업했다.

태초의 신비가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대자연과 일본인의 감성이 묻어나는 미야자키현의 매력, 로케이션을 사진을 통해 재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1. 다카치호협곡(高千穂峡)
미야자키현 내 많은 관광지중에서도 단연 인기 높은 다카치호협곡. 
사계절 각기 다른 절경을 선보이는 명소로 손꼽힌다.

다리 위에서 내려보거나, 가벼운 트래킹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V자 협곡의 압도적 위용을 체험하는 렌탈 보트는 다카치호협곡을 즐기는 대표 즐길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다카치호 렌탈보트(30분 코스)
요금 : 기본요금 3천엔+1인당 탑승요금 별도(성인 1천엔, 미취항아동 500엔)

기본정보

주소 : 高千穂町三田井御塩井
전화 : +81-982-73-1212(다카치호초 기획관광과)
교통 : 미야자키역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소요
http://www.town-takachiho.jp

2. 휴우가나츠 우체통(日向夏ポスト)

미야자키역에 인접한 상업시설 아뮤프라자에 설치된 독특한 과일 모양의 우체통. 

후우가나츠(日向夏)는 감귤과 과일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는 생소한 ‘여름귤’이라는 미야자키현 자생의 과일이다. 

제도주의 천혜향을 연상시키는 동그란 모양과 레몬을 닮은 노란 색, 그리고 감귤의 초록잎까지 더해진 귀여운 모양의 초대형 우체통으로, 미야자키역을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핫 스폿이다.

기본정보

주소 : 宮崎県宮崎市老松2丁目2−2

<우도신궁>

3. 우도신궁(鵜戸神宮)

태평양에 돌출된 우도자키 곶 끝자락에 있는 동굴 안, 붉은색의 선명한 본전이 진좌된 진귀한 형태의 신궁이다. 

곶의 주위에는 기암, 괴기한 암초가 줄지어 있어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거친 파도와 함께 절경의 경치를 뽐낸다.

남성은 왼손, 여성은 오른손으로 곶에서 소원을 담아 ‘행운의 구슬’을 던져, 거북이돌이라고 불리는 바위의 사각형 공간에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미야자키현의 대표적인 파워스폿으로도 인기이다.

기본정보

주소 : 日南市大字宮浦3232
전화 : +81-987-29-1001(우도신궁)
관람 : 4월~9월(6시~19시), 10월~3월(7시~18시)

http://www.udojingu.com

4. 아오시마신사(青島神社)

거대한 섬 전체가 신사 경내로 일컬어지는 아소시마섬에 중앙에 자리한 미야자키현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신사이다. 

유명한 일본 신화인 ‘우미사치히코와 야마사치히코’의 무대로, 두 사람이 부부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따라 인연을 맺어주는 효험이 있는 신사로 연인들에게 인기이다.

신사 내에는 하트 모양의 에마(말 모양의 나무부적)와 사랑점치기 등의 연예성취를 기원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신사로 향하는 길에 만날 수 있는 ‘도깨비의 빨래판’이라 불리는 독특한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해안가 바위들의 형태도 단연 볼거리이다.

기본정보

주소 : 宮崎市青島2丁目13番1号
전화 : +81-985-65-1262(아오시마신사)

https://aoshima-jinja.jp/

5. 선멧세 니치난 feat. 모아이석상(サンメッセ日南)​

미야자키현의 대표적 해안명소인 니치난해안의 작은 언덕위에 위치하는 ‘선멧세 니치난’. 
이곳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모아이석상의 복각판이 자리한다.

높이 5.5m를 넘는 거대한 이스터섬의 모아이상 7개가 늘어선 풍경은 니치난해안의 푸른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지며 절경의 풍경을 연출한다.

참고로, 오른쪽에서 2번째 모아이상을 만지면 금전운, 왼쪽에서 3번째 모아이상은 연예운이 올라간다는 구전이다.

기본정보

주소 : 日南市大字宮浦2650
전화 : +81-987-29-1900(선멧세 니치난)

요금 : 성인 800엔, 중학생 500엔, 4세 이상~초등학생 350엔
시간 : 09:30~17:00(연중) *단 매주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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