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신당의 홍문종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김대중전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국립현충원=권병창 기자] 친박신당의 홍문종 대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1주일여 앞두고, 격동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며 국립현충원 방문 취지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시 동작동 소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홍 대표는 "생각해보면 여기 현충원의 네 분 대통령이 계시기 때문에 (정치적 지혜를 얻기위해)추석 전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김대중 전대통령은 아직까지도 더불어민주당이 경선하고 있지만, 백제권 세력은 한 반도 지배한 적이 없었다"고 상기했다.

그는 사실 나당 연합군에 의해 백제가 멸망한 이후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또 대한민국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그런 지도자는 이제까지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렇지만, 김영삼전 대통령은 가야에서, 박정희 전대통령은 신라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백제를 무대로 재임시 활약상을 주지했다.

그렇게 말하자면, 이승만전대통령은 고구려 등 모든 사람들이 우리 대한민국 역사의 지도자로서 등장해 대한민국의 역사가 대통령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따라 상징적인 전직 대통령들의 업적을 항상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얼마전 인터뷰를 하면서 자기가 제일 행복할 때는 바로 김대중 대통령의 집권하던 시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역사에 끼친 전환적인 영향력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참배 취지를 밝혔다.

그는 “오늘 이 시대의 어려운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이 시대를 잘 이겨갈 수 있을까. 우리가 큰 지혜를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는 끝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제라도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이유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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