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수백명 ‘대통령 후보가 창녕까지..“ 환영

<화동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윤석열 경선후보>

[창녕=한문협 기자/정진석 기자] 야권 유력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의 고향 창녕군을 전격 방문해 지역민들의 열화같은 환영을 받았다.

윤 후보는 18일 오전 창녕군 창녕읍 추석 대목 장터를 찾아 ‘추석인사’를 겸한 지역경제 현장을 둘러봤다.

윤 후보는 조해진 의원과 한정우 군수, 이칠봉 군의회의장, 성이경 창녕조합장, 윤태한 축협조합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군민 수 백명의 환대를 받았다.

<재래시장을 찾은 윤석열 경선후보>


특히, 우혜인(10세) 우서윤(8세) 우채원(4세) 세자매로부터 꽃다발과 42년만에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 인형을 받아 언론과 유투브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은 “윤석열 총장님 정권교체 꼭 이뤄주세요”라는 당부와 함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윤 후보는 “홍준표 후보이 고향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없으며, 단지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자는 차원에서 전국 몇 손가락에 꼽히는 창녕읍장터를 찾은 것”이라며 홍 후보를 의식한 듯한 말을 최대한 아꼈다.

일부 상인들은 상인들과 주민들 틈에서 땀을 흘리는 윤 후보에게 시원한 물을 대접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외치기도 했다.

우모씨(36세)는 “윤 후보께서 창녕군을 찾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침체된 군부지역까지 챙기시는 모습에 많은 군민들이 감동을 먹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진주와 마산어시장,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추석 민심 잡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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