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최적의 기업 환경을 알리기 위해 각국 주한대사 및 외신기자를 초청해 투자환경설명회를 갖고 기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치러진 2009 주한외교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는 국가4단지에 이어 국가5단지 조성이 최종 확정되어 구미공단의 투자 환경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네 번째를 맞고 있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고 구미상공회의소와 (주)헤럴드미디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주한 노르웨이 대사인 ▲ Didrik Tønseth(드드릭 톤셋), ▲ Bjørg Skorstad(뵤르그 스콜스타) 내외를 비롯해 ▲ 온두라스의 Rene Francisco UMANA(르네 프란체스코 우마나), ▲ 헝가리의 Lengyel Miklos(렌젤 미클로), ▲ 이스라엘의 Tuvia Israel(투비야 이스라엘리), ▲슬로바키아의 Dusan BELLA(두산 벨라), ▲과테말라의 Rafael A. Salazar(라파엘 살라사르), ▲타이베이의 Chen Yeong-Cho(천용춰), ▲우즈베키스탄의 Bakhtiyor Saidor(싸이도프 박지요르), ▲라오스의 Soukthavone KEOLA(쑥타원 깨올라), ▲ 도미니카공화국의 Hector Galvan(헥토르 갈반) 등 17개국 주한대사와 부인 등 25명과 외신기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일정으로 초청된 주한대사 및 외교사절단은 4단지전망대에서 4단지 현황 및 경제자유구역, 5공단 등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삼성전자 2공장 견학, 하는 등 세계적인 IT산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또한 이튼 날 금오산의 해운사에 들러 전통무용 및 선(仙)화 그리기에 직접참여 전통문화를 체험을 하고, 새마을운동을 창시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 70년대의 보리개떡, 보리콩죽, 막걸리 등 보릿고개의 어려운 시절을 이겨 내고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박대통 령의 얼을 되살려 보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시는 네 번째를 맞고 있는 주한외교관 초청 투자환경 설명회가 어느 해보다 각국 주한대사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더해지는 만큼 ‘첨단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도시 구미’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남유진 시장은 “주한대사 초청 투자환경설명회는 구미를 대내외에 홍보하는데 있어서 그 어떤 방법보다도 의미 있고 효과가 있다” 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경제자유구역과 국가 5공단 조성 등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도시로 기억해 주길 바라면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각 나라의 대사들이 자국의 기업인들에게 질 높은 구미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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