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여 만명이 한궁 즐겨, 저변확대 부푼꿈

[윤종대 기자]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대한한궁협회가 창시 12년만에 대한체육회의 공식 인정단체로 가입됐다. 

지난 2006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한궁은 2009년 사단법인 대한한궁협회(창시자 허광회장)가 설립된 후 국민건강을 위해 노인, 장애인. 어린이, 여성, 가족을 위한 생활체육 활동을 한지 12년 만에 대한체육회 인정단체로 결실을 맺게 됐다.

(사)대한한궁협회 (http://koreahangung.org )는 지난 6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종목단체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 받았다.
 
대한한궁협회 설립이후 세종특별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4개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 지난해 11월 협회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고, 2021년10월 6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궁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을 계기로 시도체육회 가맹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10개 이상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한궁협회는 설립후 지난 12년간 14,000여명의 심판ㆍ지도자를 양성해 스포츠 소외계층인 노인, 장애인.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궁대회를 매년 400여 차례나 개최했다.

게다가, 한궁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노인, 장애인 평생교육에 접목하여  한궁의 저변을 넓혀 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 100여 만명이 넘는 국민이 한궁을 즐기고 있다.

향후 대한한궁협회는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되면서 한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종목이 국민스포츠로 확산되고, 국제적으로 한궁이 보급되어 태권도와 함께 대한민국이 종주국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가져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한궁 창시자인 대한한궁협회의 허광 회장은 “한궁을 대한민국 정식 스포츠로 인정해 준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5년 동안 한궁의 꿈과 소망을 함께 해준 한궁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궁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전세계 해외동포들이 한궁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궁을 즐기며, 전 세계에  한궁 스포츠와 한궁체인지 운동이 펼쳐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한궁이 대한민국의 정식 스포츠로 더욱 사랑받아 국민의 건강, 가정의 행복, 사회의 평화를 위해 우리 한궁인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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