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선수들 하프와 10km, 5km로 나눠 컨디션따라 참가
[여의나루(서울)=권병창 기자/영암=강신성 기자] 전남 영암의 F1자동차 경주장 홍보를 겸한 비대면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폐막됐다.
화제의 언택트(un-contact) 마라톤대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영암군의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를 슬로건으로 출전자들은 각자의 배번호를 부착, 종목별 경기가 펼쳐졌다.
평소 갈고 닦은 출전선수들은 하프코스와 10km, 5km로 나눠 '위드 코로나'로 접어든 첫 비대면 경기에 참여,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코로나19 펜데믹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만큼 현지 영암의 특산물인 ‘여왕의 과일-무화과’ 등을 알리는 언택트 대회로 변경, 동시에 홍보했다.
무화과의 고장, 영암에서 신선한 무화과를 가공해 만든 100% 국산 제품인데다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무화과를 재료로 탄생한 무화과 양갱과 무화과 잼, 무화과 즙 등 취향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선물세트로 호평이다.
구매처는 영암군 삼호읍 매자리길 소재 삼호농업협동조합에서 신선하고 달콤한 고급스런 무화과를 구매할 수 있다.
환경친화적인 특산품을 생산하는 농수특산물의 1번지, 영암은 이어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간식거리로 출시한 무화과 인절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아니라, 어른 주먹 크기의 대봉감을 가공해 만든 감말랭이를 출시, 상종가를 치고 있다.
부부 참가자인 토달의 박승현 회장은 "지리한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비대면으로 평소 회원 개인별로 훈련을 실시했지만, 오랜 공백기를 깨고 자유롭게 대회에 출전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라톤 주최 측 관계자는 “비록 월출산국립공원을 아우른 청정지대이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부득이 비대면 언택트마라톤대회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 마라톤 마스터즈들의 영암 마라톤 단체 출전을 통해 특산품을 알리고 건강미를 다지는 이색 대회로 손색이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