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 아프리카 목회자 2만여 명에게 복음 전해… ‘참된 하나님의 사람’ 평가

<박옥수목사가 18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 호텔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4개국 전도여행 이어 한국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포럼서 특별 강연

[권병창 기자] “죄에서 해방 받고 확실히 구원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에서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들은 현지 목회자들이 두 손을 번쩍 들고 “아멘!”을 외치며, 구원의 확신에 찬 기쁨을 표현했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 기독교인들에게 로마서 3장 23~24절에 기록된, ‘죄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다.

박 목사의 설교를 들은 교인들은 ‘인간의 노력과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님의 피만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온전케 된 사실을 듣고 받아들여 감격해했다.

이 컨퍼런스는 박옥수 목사가 지난 아프리카 4개국(케냐, 가나, 코트디부아르, 토고) 전도여행 기간에 진행한 주요 활동 중 하나다.

현지 교단 대표 목회자들의 초청으로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한 박 목사는 부통령, 국무총리, 국무장관 등 정부 지도자 및 목회자들과 면담을 갖고, CLF 컨퍼런스에서 주제강연을 했다.

아울러, 언론사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는 최근 선교활동 소식을 알리며 복음을 전했다.

<철저한 코로나19 접종완료를 확인한뒤 설교를 청취하는 목회자와 취재진이 입추의 여지없이 대성황을 이뤘다.>

박 목사의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2년여 만에 이뤄졌다.

박 목사는 아프리카 4개국 방문 기간 동안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예배가 불가능했던 아프리카에서도 기독교지도자연합(CLF)측은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강연은 케냐 KTN, 가나 GTV, 토고 TVT 등 아프리카 내 161개 방송국을 통해 전파됐다.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박 목사의 설교를 들었던 기독교인들은 직접 박 목사를 만나길 원하며 그를 주일예배 설교자로 초청하기도 했다.

특히, 교단 대표들의 초청으로 열린 CLF 4개국 컨퍼런스에는 1만 7천여 명(케냐 9,000여 명, 가나 4,000여 명, 코트디부아르 2,000여 명, 토고 2,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박 목사의 설교를 들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 앞에 선 박옥수 목사는 행위가 아닌 오직 은혜로 얻는 죄 사함의 복음을 강조했다.

故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 서거 직전 복음을 전한 일화를 들어 복음을 설명하고, 목회자로서 정확한 복음을 전해 사람들을 구원으로 이끌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죄는 우리 노력으로 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피로 씻어지는 것이다. 성경이 나를 의롭다고 하셨으면, 의로운 게 맞다. 그래서 나는 이 성경 말씀을 믿었다.

CLF를 만난 세계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의 확신을 얻고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과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 키세베 아서 키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박 목사님이 전하시는 구원의 메시지는 정말 뛰어납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죄에서 해방됐다는 것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 케네스 아메드 콰시(가나 독립 감리교 비숍)

저는 제 죄가 사해졌다고 믿었지만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죄가 사해졌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 담대함을 얻게 됐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온 세상을 다니며 하고 계십니다.

○ 부아부레 코우코(코트디부아르 성령복음선교회 비숍)

저희는 25년 가까이 진정한 구원을 기다려왔습니다. 매일매일 죄를 뉘우쳤습니다. 잘못된 구원에 속았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을 만나 제 눈이 밝아지고 마음이 겸비해졌습니다. 확실히 구원을 받았습니다.

○ 아지아드로 코피 벨(토고 의인의천국교회 비숍)
저는 항상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이 저를 구원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저는 영원히 의로워졌습니다. 목사님에게 이 마음을 배웠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이 우리를 단번에 구원하셨음을 알릴 것입니다.

선교 활동과 더불어 마인드교육으로 청소년과 시민들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는, 이번 아프리카 방문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 및 교육계 리더들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박 목사는 △3일, 윌리엄 사모에 루토(William Samoei Ruto) 케냐 부통령 △4일, 마하무두 바우미아(Mahamudu Bawumia) 가나 부통령 △6일, 조로 비 발로(Zoro Bi Ballo) 코트디부아르 장관 △9일, 빅토와 토메가 도베(Victoire Tomegah Dogbé) 토고 국무총리와 각각 면담하며 복음을 전했다.

아울러 각국 청소년부, 교육부 장관들과 잇달아 면담했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및 실행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가나에서는 케이프 코스트 대학의 존슨 야쿠부암퐁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총장단이 박 목사를 찾아와 교육 자문을 구했고, 대학 내에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정계, 교육계, 종교계 주요 인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리더스포럼이 열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교육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아프리카 청소년의 날’ 행사 중 강연을 한 박옥수 목사는 조로 비 발로 굿거버넌스·부정부패척결·역량강화부 장관, 루이 페날리 국가보건과학윤리위원회 위원장, 쿠아디오 코난 베르텡 화해연합부 장관 등과 만나 마인드교육 시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복음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복음을 듣고 새로운 삶과 꿈을 얻은 아프리카 목회자들과 청소년들이 정부의 지원 속에 밝은 미래를 그려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케냐 KTN 방송국의 채리티 마이나고 PD는 박 목사를 가리켜 “그가 아프리카 전역 대통령들과 함께한 리더십을 보면, 그의 삶이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변화를 일으켰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가나 라이트TV의 나난 오투 다과 앵커는 “지금은 전 세계가 목사님의 가르침을 이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의 설교를 통해 기자인 나 역시 복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4개국 순방 직후, 박 목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CLF 월드컨퍼런스에서 주제강연의 연사로 나서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CLF 주최로 서울 서초구의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CLF 기독교지도자포럼’에서 특별 강연을 했다.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박옥수 목사는 각국 목회자들의 영적 변화로 전 세계 기독교계가 새로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한국 교회와 목회자 역시 성경 중심의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CLF를 이끌어주셔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이 방송을 통해 복음을 듣게 해주셨다. 세계 각국 목회자들과 함께 앞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한국 역시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며, 죄를 벗고 예수님과 동행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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