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본부동 5층 화락강당 60여명 참석

<지구본과 삼색기 전경>
<장르별 10인의 작가들이 참여한 희망시 퍼포먼스 향연>

주옥같은 영상 시화전, 해외체류 문우 랜선 인사 갈채
[권병창 기자
] 한국SGI 문학부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사전 코로나19 예방접종 확인을 뒤로 11월 문학부 부원회를 성황리 수놓았다.

슬로건 '창가의 대심(心)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문학부'를 테마로 개최한 문학부 부원회는 21일 오후 본부동 5층 화락강당에서 각 장르별 60여 문우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부원회는 강병돈 문화본부장과 김용화문학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담 발표와 독후감 발표, 해외체류 문우를 포함한 문학부원의 근황이 보고돼 갈채를 받았다.

글로벌 영상은 방글라데시의 카이 카스루시인과 캐나다의 서순복 시인, 우주베키스탄의 고은희 교환교수 등이 랜선 인사를 나눴다.

<사회를 맡은 이덕희 시인>
<문학부의 손정화작가가 동반 MC를 맡았다.>

이덕희시인과 손정화작가의 사회아래 먼저 '고르바초프와 이케다 다이사쿠의 만남' 영상상영에 이어 격조어린 체험담이 이어졌다.

체험담은 김명호시인의 '문학과 인생-영원히 식지않는 열정'을, 최연지 드라마작가는 '나의 삶은 불후의 명작-도전의 인생'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명호시인이 체험담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중 가족과의 후일담을 흥미롭게 발표하는 최연지 드라마작가>
<이충일 작가는 이케다 다이사쿠선생 저서의 독후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충일<사진>작가는 '인간 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 독후감 발표에 이어 김용화문학부장은 최근의 문학부 소식 소개와 감미로운 영상 시화전을 시청했다.

또한 김부용작가의 'SNS 작품 전시회 출품작' 소개는 물론 강영덕시인 등 10인의 메들리 시낭송은 부원회 크라이맥스의 화이널을 장식했다.

희망시 퍼포먼스 출연진은 강영덕-김경재-이영숙-박경채-김명호-박영미-김락중-이정현-정다운-박경채 작가 등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뒤이어 플루트와 피아노를 이정현-이동은 협연으로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선보여 부원회의 이목을 끌었다.

문학부의 김용화부장은 다가오는 2022년 문학부의 활동방향을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참석간부 강병돈문화부장이 모두발언에 이어 지도말씀을 하고 있다.>

김 문학부장은 다가오는 2022년도 SGI 문학부의 운영 중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실천과 조직 강화를 강조했다.

먼저 문학부는 사제불이,이체동심의 정신을 실천하고 계승하며 '인간주의' 문학으로 광선유포의 새로운 지평을 펼칠 방침이다.

SGI 창립 100주년을 향해 '창가의 대심(天心)으로 가치창조는 물론 실천 중점으로 신-제목 제일로 일체를 승리하며 행-1인 1절복 실천, 학-신 인간혁명을 매일 연찬키로 했다.

<김용화문학부장이 2022년도 문학부의 활동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2022년 SGI문학부의 실천과제는 조직과 개인으로 나눠 부원회 연 4회 실시, 시낭송 그룹, 미디어그룹을 결성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국제교류를 확대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시화전 개최, 불교회 서적홍보 활동 강화, 미래의 문학후계를 육성(희망문예제 심사)키로 했다.

개인별로는 △1인1 체험 만들기, △신 인간혁명 매일 연찬하기, △인간주의 문학작품 도전하기, △개인별 영상시 도전을 들수 있다.

<한국SGI 문학부원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간부 강병돈 문화본부장의 지도말씀은 문학부의 가치실현과 우즈베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현지 부원의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격려하며, 11월의 부원회를 마무리 했다.

강병돈 문화본부장은 “마음을 담고 거기에 글을 만들고 사색이 되는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며,“우리가 신심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모습 때문에 해오지 않나 싶다.”고 주지했다.

그는 "10인의 희망시 퍼포먼스는 사실상 뮤지컬 수준으로 잘 해주었다"며, 잦은 시낭송은 치매에 걸릴 일도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 주옥같은 시어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김명호시인은 '오방색 피아니시모의 시간'을 출간, 사인회를 겸했다.

한편, 11월 부원회 행사의 진행 스텝은 서정부시인과 안내 데스크는 조영자수필가, 김토배시인이, 실내 안내는 차인호·박선영작가 등이 아낌없는 수고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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