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빈자(貧者)의 등불' 한국늘사랑회 김상기 이사장은 25일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속초 워크숍(workshop)에서 '아름다운 삶을 산 사람만이 아름답게 죽을 수 있다'는 주제로 강의, 호평을 얻었다.

김상기 이사장은 앞서 늦은 밤 강동대학교 김영일 교수께서 강의를 부탁했으나 빠듯한 스케줄에 사실 난색을 표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을 전했다.

내용인 즉, 경기도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속초로 단체연수를 오는데 강의를 요청하면서 때아닌 행복한(?) 고민에 젖어 들었다.

<김상기 이사장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협의회원들>

부득이 또다른 일정으로 바빠 안된다고 사정을 전했건만, 이번에는 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의 권명희 회장께서 거듭 강의 요청을 하게 된다.

김상기 이사장은 25일 강창구 육군 8군단장과 부대에서 오찬을 뒤로 시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심의를 마치면 오후 6시께나 가능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권 회장은 그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전달에 저녁 식사도 못하고 한달음에 달려가 하나의 마음으로 강의를 하고 귀가하기에 이르렀다.

<초빙강사로 연단에 오른 한국늘사랑회의 김상기 이사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다음은 김상기 이사장의 이날 후일담 전문이다.
바빳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나를 찾는다는데 말입니다.

"닳아 없어지는 것이 녹슬어 없어지는 것보다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원숙한 철학은 ~~~~
철인 플라톤은 50세까지 ~~~~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완성한것은 ~~~~
파테레프스키는 70세 때도 ~~~~
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

미국의 부호 벤더빌트는 70세에 상업용 수송선 1백 척을 소유했었는데 83세로 죽기까지 ~~~~~
문호 괴테는 대작 '파우스트'를 ~~~~
모세는 80세에 ~~~~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았던 사람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위대한 학자 아끼바는 ~~~~
지금 당신은 몇 살입니까?

이곳에 계신 회장님들, 이천시 여성단체를 위해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보자고 부탁을 드렸으며, 호응이 좋아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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