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쪽두리봉 인근은 밤사이 쌓인 함박눈으로 일순간 또하나의 설경을 장식한다.>
<19일 이른 새벽 북한산에 오른뒤 8부 능선에서 만난 일출 광경이 불어오는 피톤치드속에 빛나고 있다.>

[북한산=박승현 토요달리기 회장] 24절기중 동지(冬至)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19일 오전 여명이 동틀 즈음 1천만 서울시민의 쉼터, 북한산에 드리운 순백의 함박눈이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18일 기상청이 대설주의보를 예보한 뒤 19일까지 수도권과 서울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은 5~6cm 가량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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