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우수성 인정

[진주=조재호 기자]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1년 광역교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주~사천간(시외·시내버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의 광역교통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고, 정부의 광역교통 정책 수립 및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최근 개최했다.

17개 지자체에서 25건의 사례가 응모됐고, 1차 예선(서면심사)을 거쳐 선정된 8건이 본선에 올라 사례발표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질의응답을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 게재되고, 우수한 광역교통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른 지자체로 전파될 예정이다.

시가 경상남도 및 사천시와 협업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양 시민들이 진주~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게다가 30분 이내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만큼 할인해 주는 제도로 연간 7만 6,000여 명이 1억 800만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렸다.

시 관계자는 “시의 대중교통 정책이 정부 차원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인근 산청 등 전국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철도와도 광역 환승 할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