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사진>대통령 후보는 "신도시의 재정비를 통해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6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3층 브리핑룸에서 '신도시 재정비 부동산 정책'을 골자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원희룡정책본부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신도시 재정비 정책공약'을 통해 "모든 국민이 살고 싶어하는 삶의 질 향상에 두겠다"며 "(요동치는)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택시장의 안정화 도모는 물론, 주택소유자와 세입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수도권 1기의 신도시 재정비 사업은 물론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기존 30만호 주택에 대한 양질의 주택 10만호를 추가 건축하는 특별법안 마련 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꼭 필요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층간소음 해소, 드론 택배, 자율 인프라의 미래형 주거공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집주인에게만 혜택이 한정됐지만, 세입자에 대한 우선 청약권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외 "이주 전용단지와 3기 신도시, 공공임대주택, 분양주택 활용, 경기도민의 경우 출.퇴근에 따른 버스와 지하철의 대중교통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의 궤도수정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신도시에 집만 짓고, 광역교통망의 지지부진한 점은 인근 광역교통망도 주민의 삶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계획도시와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뒤이어 "부동산 정책은 이념이 없다"고 전제한 뒤, "실질적으로 이익이 따를 대선공약을 속속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윤 후보는 앞서 이준석 당대표에게 혁신선대위 본부장 겸 권영세 사무총장에 대한 임명안 상정이 거부된 가운데 최고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백브리핑 이석에 따른 취재진의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