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연말연시와 조직개편 등 취약시기에 편승한 각종 위법행위와 공직 기강 해이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예방을 위한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상급기관의 기동감찰활동과 연계해 지역 여론수렴 등의 현지 확인 점검, 비노출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연말연시 공무원 음주운전 등의 불법행위와 금품․향응 수수행위, 민원서류 처리지연을 비롯해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행위 등 민원발생 소지가 많은 업무에 대해 집중감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집중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비위공무원은 처분기준을 적용해 문책 등 강력히 대처하고,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우수공무원은 적극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다.


  황관조 감사담당관은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불친절 행위 등을 발본색원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신행식기자 hk9044@hanmail.net>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