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장관(좌측)과 엄홍우 이사장이 전달식을 마친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산반도 해양생물자원 서식지 조사중 순직한 국립공원 직원에 대한 성금이 전달됐다.

4일 환경부(장관 이만의)는 오전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지난 9월22일, 숨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과 그 가족을 위해 직원들이 모금한 5천432만원의 성금을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에 전달했다.

이번에 모은 성금은 공단 연구원들이 변산반도 해양생물자원 서식지 조사 중 사망함에 따라 환경부 전 직원들이 그들의 넋을 기리고 가족을 돕기 위해 정성을 모은 것이다.

모금 운동은 9월24일부터 10월9일까지로 총 금액은 5천432만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소속 산하기관의 어려운 직원은 물론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부는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실천코자 올해에만 총 154회에 걸쳐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은 물론 모두 3천626만원을 기탁했다.

<이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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