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행 2010년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

농어업ㆍ농어촌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구성원 모두가 잘살고 활기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가시행하는 2010년 부자마을만들기사업에 예천군 용문면에서 오미자를 재배하는 대표 이영창씨의 ‘착한농부 영농조합법인’이 수출주도형 오미자ㆍ복분자 가공공장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착한농부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2월에 용문면 두천리와 사부리 일원에서 오미자와 복분자를 생산하는 32농가로 조직되었으며, 그동안 연간 120톤의 오미자를 생산하여 인근 시군의 중소 상인들을 통해 판매 하였으나 이번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각종 가공제품을 생산하여 공동판매하게 되었다.


특히 인근 시군의 기존 가공공장들은 완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내수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나,『착한농부 영농조합법인』은 1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HACCP시설 및 자동포장라인을 갖춘 최신형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및 생산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내외 수출을 통한 대내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 된다.

이미 착한농부 영농조합법인에서는 가공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예천군 용문면 두천리 452번지에 4,430m²의 부지를 매입하여 금년도 3억8천여만의 사업비를 들여 450m²의 냉동 창고와 일반창고를 신축하였으며, 오는 12월중에 설계용역이 끝나면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최신 HACCP시설을 갖춘 수출주도형 최신형 가공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영창 대표는 “올해에 냉동 창고를 건립하였고 내년도에 본 사업이 완공하게 된다면 오미자 및 복분자가 우리지역에서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농가의 주요소득원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번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유치해준 김수남 예천군수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크게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에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중소상인들에게 개별판매 하던 방식을 탈피하여 출하창구를 『착한농부 영농조합법인』으로 일원화하고, HACCP 시설 및 자동가공라인의 최신형 가공공장을 설치 후 음료, 분말, 환 등 가공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여 대외경쟁력 확보를 통한 생산농가의 권익향상을 도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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