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신청사 개소식이 11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신청사를 개소,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에 따르면,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 자락에서 이병욱 환경부 차관, 엄홍우 국립공원 이사장<사진>, 서기동 구례군수 등 각급 기관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 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과 산양 등 한국의 대형 포유류에 대한 연구와 종복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애초 지난 2002년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을 방사하던 때 이미 이 자리에 세워졌었으나 당시에는 시설이 크게 미비해 이번에 다시 신청사를 마련했다.

총 30억원을 들인 이 센터는 1천950㎡ 부지에 건물면적 713㎡,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자연적응 훈련장, 방사를 했으나 적응을 하지 못한 부적응 개체에 대한 증식시설, 생태전시 및 생태학습장, 연구분석실 등을 갖췄다.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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