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너머’ 최우수상, ‘기타리스트’ 장려상

 

구미시는 지역내 광고업자들의 창조적 예술성과 전문성을 키우고 우수디자인 간판 보급을 통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옥외광고물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옥외광고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옥외광고협회(회장 김상목)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후원하는 2009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경상북도 대표작으로 출품된 장익석(에이치피컬러리스트, 30세, 구미시 원평동)씨의 ‘담장넘어’가 창작광고물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박화용(창조사, 45세, 구미시 원평동)씨의 ‘기타리스트’가 모형부문 장려상인 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로 구미시의 위상을 더 높였다. 

‘담장넘어’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담장을 형상화 한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아름다움을 정감 있는 구도로 표현하였고, 한정식집이라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달하고자 하였다는 점에서 조형성, 창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은 옥외광고물이 효율적인 광고매체로서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광고물을 제작해 도시의 얼굴을 아름답게 변모시키고자 해마다 전국의 광고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올해는 본 대회에 앞서 각 시․도 대회를 거친 115점 작품을 출품 받아 심사하였으며, 수상작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한국국제사인 디자인전(코사인 2009)의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전 우수작 전시관에 전시된다. 

한국광고협회 구미시지회 (지회장 김재영)는 “이번 수상으로 구미시의 광고문화 수준이 수도권과 비교하여 결코 뒤지지 않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며 “광고문화 발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구미시는 관내 광고업자들의 풍부한 역량을 간판 디자인개선사업과 도시경관 사업에 접목해 나가기로 했다” 고 말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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