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위한 실천에 동참하는 청년들 캠페인

ASEZ WAO 활동가들이 미니 손팻말을 들고 잠시 포즈를 취했다.
ASEZ WAO 활동가들이 미니 손팻말을 들고 잠시 포즈를 취했다.

UN‘푸른 하늘의 날’및‘세계 차 없는 날’기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ASEZ WAO’

[권병창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7일 ‘푸른 하늘의 날’ 및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을 기념하며 오는 23일까지 3주간 ‘대중교통 이용하기 챌린지’를 펼친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오염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대기오염은 물론 소음과 교통체증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자 시행된 날이다.

ASEZ WAO 김용갑 사무국장은 “기후위기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저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챌린지를 계획했다”며 “전 세계 인구 중 절반에 가까운 34억 직장인 청년들부터 실천한다면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챌린지가 기간 내에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일상 속 편리함을 위해 이용하는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지구를 지킨다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연간 469kg 이상(1년 기준)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1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챌린지는 주 1회 대중교통 이용 후 서명하기,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를 SNS를 통해 가족, 지인 등에게 공유하기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SEZ WAO 공식 홈페이지와 ASEZ WAO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챌린지 소식을 들은 ASEZ WAO 회원들은 “생활 속에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일이기에 지구를 위한 잠깐의 불편함에 익숙해지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 “한 사람의 습관이 환경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뿐만 아니라 직장동료, 친구, 지인들에게 챌린지를 소개해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챌린지는 ASEZ WAO의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reen Workplace는 각자의 직장에서 절전, 절수, 절약을 실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이다.

모니터 끄기, 계단 이용하기, 수도꼭지 잠그기 등의 12가지 사항을 실천한다.
같은 맥락으로, 단체는 앞서 ‘손수건 사용하기 챌린지’와 ‘자전거타기 챌린지’를 전개한 바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필리핀, 멕시코, 페루 등 세계 각지 직장인 청년들이 373.80㎏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ASEZ WAO는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청년들의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는 이 단체는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은 물론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과 같은 인류를 위한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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