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의 김대남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5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시대국민연합' 창립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김대남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5일 오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시대국민연합' 창립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스센터=권병창 기자] 대통령실의 김대남<사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는 "보수단체는 온정적인 성향으로 정작 힘을 갖고도 외부로 표현을 못한다."고 시사했다.

김 비서관은 또,"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예산을 받아가거나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보수진영의)단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단했다.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시대국민연합(상임회장 장석창)' 창립 발대식의 축사를 통해 그는 이같이 밝혔다. 

반면에 기존 야권 성향의 "지원받는 단체는 무려 600여개 정도로 여전히 그 조직을 계속 이어가려는 '사회적 경제 3법'을 만들어 통과시키려 한다"고 전했다.

심지어 "아예 기업에서 10%선의 사회적 기업에 조달입찰을 해 무조건 그쪽에 지원해 주는 법으로 제정하려는 입법발의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련의 현황을)하나하나 뒤집어 찾아 들어가 보면, 과거 5년 동안 너무도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아주 전략적으로 일을 만들어 가려 한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실 김대남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시대국민연합 창립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김대남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가 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시대국민연합 창립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1'일 갖고 기술적으로 '10'을 만들어 버리며, 사람들한테 '10'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달리, 보수단체는 "너무나 온정적인 성향으로 '10'을 갖고도 '10'을 다 표현못해 '5'밖에 표현을 못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이에 "여러분(새시대국민연합)들처럼 이렇게 모여 작성한 행동강령을 다짐했듯 표출하고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게다가 "많이 모여 (활동을)한다는 것도 대통령실에 많이 어필해 줘야 되고, 대통령실에 가서도 적극적으로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대통령실과 새시대국민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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