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편집위원] 육군 제1군단은 7일 군단사령부에서 휘하 장병 및 내외귀빈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단장 이·취임식을 거행, 진중의 화제다.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대장) 주관으로 진행된 제55·56대 군단장 이·취임식은 수은주가 곤두박질치는 칼바람 속 현지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56대 군단장으로 강호필 육군 중장이 취임한 반면, 이두희 전 군단장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취임한 강호필 군단장은 육사 47기로 8군단 참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 제1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강호필 군단장은 취임사에서 “군대의 존재 목적은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며, 군복입은 자는 오직 승리 위에서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 군단장은,“대한민국 안보 일번지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전·평시 작전환경과 위협세력을 고려하여 훈련 또 훈련하는 실질적이고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하는 기풍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경계작전 태세와 능력의 완전성을 구비하여 선승구전(先勝求戰)하는 광개토군단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기초와 기본에 충실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다방향 소통을 강화하여 인화단결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상생 발전하는 부대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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