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 하면 떠올리게 되는 상생의 손과 함께 호랑이 조형물이 호미곶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호미곶광장에 호랑이 모형의 조형물을 설치해 호미곶의 상징성을 구현하기로 했다. 호랑이 조형물 제막식은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행사 중 2009년 1월 1일0시 시 승격 60년 축하 퍼포먼스로 열린다.


  호미곶에 설치되는 호랑이 조형물은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으로 시 승격 60년을 의미하는 60마리의 호랑이 군상도 함께 설치된다.


  호랑이 조형물은 높이 6m, 폭 3.5m 규모로 1.2m 높이의 대리석 받침대위에 자리잡는다. 그 뒤로 1.2m 높이 60마리의 호랑이 군상 무리가 함께한다.


  호랑이 조형물의 재질은 스테인레스로 낮에는 백호의 이미지, 밤에는 칼라 조명을 활용해 훨씬 화려해진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의 상징성 구현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은 물론 민족혼 고취를 통한 국민의 기를 살리기 위해 호미곶에 호랑이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16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08년도 ISO9001과 ISO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실시해 ISO9001은 삼희스틸(주) 등 5개 업체에, ISO14001은 (주)대주기공 등 5개 업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내 중소․제조 건설업체의 경영체질 개선과 대외신용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ISO9001, ISO14001 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획득 지원사업에 나서 참여업체를 모집,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업체당 300만원씩을 지원해 기반구축, 문서화 마스트플랜 작성, 품질매뉴얼작성, 그룹별 집합교육 및 개별교육 인증 심사 등의 체계적인 지도를 거쳐 이번 인증서 전달식을 가지게 됐다.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품질보증에 관한 국제공인 인증규격이다.


  ISO14001은 원료의 채취에서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서 투입물질과 배출물질을 관리해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여 환경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환경경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ISO14001 규격으로 규정한 제도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87개업체에 2억6,100만원의 예산으로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3,000만원의 예산으로 10개업체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포항=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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