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적십자병원(원장 이재민) 부설 장수대학생들의 제8기 졸업식이 16일 오전11시에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애일당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장수대학은 병원 내에서 운영중인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올해로 벌써 8기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명실 공히 지역에서 노인들의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는 으뜸기관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건강강좌,댄스,음악,특강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실내수업과 타기관 견학,야유회등 야외수업을 병행하여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재민 원장은 상주는 고령화 지역으로서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환경적인 여건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00년부터 장수대학을 개설하여 지금껏 운영중이며 이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손,발이 될 수 있는 많은 사업을 구상중에 있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 최고령자는 박학용(84세,남),김순정(83세,여) 어르신으로서 장수상이라는 뜻깊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주=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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