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겨울철 야생동물 포획에 사용되고 있는 불법엽구 수거와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에따라 상주시는 지난 12일 상주시 개운동 저수지 뒷산 주변에서 상주시청 청정환경팀(팀장 강석도) 직원과 야생동물생태연구협회 회원(지부장 이화섭) 및 수렵장 감시원 18명과 합동으로 설치된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폈다.


  이날 수거 활동에서는 불법엽구 올무, 창애 등 5종류를 수거 폐기하기도 하였다. 상주시는 불법엽구에 의한 밀렵행위는 야생동물에 고통을 주는 잔인한 방법으로서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명력 있는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를 근절해 나갈계획이다.


  또한 상주시는 수렵장의 개장으로 축사와 인가주변에서 총기 및 수렵견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수렵에 따른 당부말씀」서한문 2,000부를 수렵인 가정으로 발송하였으며, 대구지방환경청, 경찰서 및 수렵단체와 합동으로 불법엽구 사용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주=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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