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에서는 지난 12월 14일 02:00경 영순면 의곡리 도로변에 야적해 둔 짚더미에 원인미상의 화재발생으로 50마지기 분량의 소먹이용 짚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축사?짚더미?비닐하우스?버섯재배사 등 영농시설에 대한 긴급 화재예방홍보에 나섰다.
 
우선「축사 등 영농시설 화재예방 안전수칙」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있으며, 동절기중 작목반 등 각종 영농단체 모임을 비롯하여 시기별?장소별?테마별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경소방서에서는 주택?축사?차량?용접작업장 등에 생활필수품인 소화기 비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겨울철 축사화재 주요 예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월 1회 누전차단기 점검 △온풍기 및 전기히터 전열선의 열화상태 확인 △할로겐 보온 등의 고정(매듭)상태 확인 △습기가 많은 장소의 전기기기는 반드시 접지(어스선) 사용 △축사의 콘센트와 플러그는 방진·방습전용품 사용 △전기용접기, 양수기 등 전기기구는 별도의 전용선로 사용 △축사환기 팬과 모터의 절연상태 정기측정 △기타 노후된 전기시설 즉시 교체. <문경=여인철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