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쌀 소비량 증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상주시에서는 국비지원 사업인 기업형가공공장 유치육성 사업으로 쌀 가공공장을 유치하여 상주쌀의 소비량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 한다.


  밀가루 국수 및 라면이 지금까지 우리국민들에게 맛 들여져 있어 쌀 국수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여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웰빙식품 선호와 대도시 젊은층 직장인들의 베트남식 쌀국수 요리 등의 소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이의 기호에 맞는 쌀국수 생산을 위한 가공공장을 쌀 주산지이며, 교통의 요충지인 상주에 건립하여 쌀국수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지금까지 수입에 의존하던 쌀을 상주쌀로 대체 함으로써 쌀 소비촉진에 기대가 된다.

  

  기업형 가공공장 사업신청 접수결과 두개 업체가 신청함으로써 각 분야별 쌀 가공관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개 사업설명회와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 한 후 경상북도에 사업을 신청하여 사업대상자로 선정 되어 추진하게 되었다.


  육성대상 업체인 썬앤진홀딩스는 대표자가 상주 출신으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베트남식 쌀 요리 전문식당 체인점 23개소에 쌀과 쌀국수 및 쌀피와 숙주나물 등 기타 부재료 전량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쌀국수 및 쌀피, 쌀당면 등을 태국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쌀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원재료의 가격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유통비용 절감과 완전 건조한 수입품에 비해 건조시키지 않고 생국수 형태로 냉장유통 함으로써, 맛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 한다.


  건립예정 가공공장 총사업비는 보조(국비․도비․시비)30%와 융자30%, 자부담 40% 등 15억원 정도를 투자 할 것으로 부지15,841㎡, 건물1,540㎡ 규모로 건립하여 12명의 상시인력과 720여명의 일시인력을 고용 할 계획이며, 연간 쌀국수 및 밥용으로 2,000톤의 쌀을 원료로 사용하여, 60억원 가량의 쌀 가공품을 생산 판매 할 계획으로 인력고용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또한 체인점 증가와 우리국민의 식습관이 점차 쌀 국수로 바뀌어 소비가 늘어 날 경우 시설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 한다. <상주=여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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