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12월 18일(목) 오전 태양광 발전시설인 김천 태양광발전소를 현장 시찰하였다.

어모면 옥계리에 위치한 김천 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하여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전력 생산과정과 발전사업을 활용한 CDM(청정개발 체제) 사업추진계획 등을 설명 듣고 발전설비 현장을 둘러보았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삼성 에버랜드가 1,410억원을 투자하여 2008년 9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로서 총 발전용량은 18.4MW이다.

 이는 1년간 김천시민 8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생산량(2만 6천MWh)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연간 4만 배럴의 석유수입 대체효과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연간 1만 7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현장시찰을 통하여 기후변화특위 위원들은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원리와 시설 등에 대한 이해를 보다 깊이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국회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기후친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 및 의정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고자 하였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후변화특위의 지역 방문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 김천」이라는 청정도시 이미지를 심는 한편, 김천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모듈 제조공장유치 등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김천=여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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