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청리면 마공리의 청리지방산업단지가 안전운전교육의 메카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국토해양부는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지방산업단지에 “안전운전 체험연구교육센터”를 건립하고 19일 오전 11시 이재균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성윤환 국회의원, 이정백 상주시장, 황태하 시의회의원과 각계 기관단체장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실제 도로와 같은 상황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체험식 교통안전 교육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안전운전체험연구교육센터는 지난 2007년 6월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일원 30만㎡ 부지위에 착공되어 총사업비 258.2억원 (정부 50억원, 교통안전공단 208.2억원)으로 모두 8개의 체험시설로 건설 되었으며, 2009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진국형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가용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률이 5배 이상 높은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건립된 체험연구센터가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운전자 교육방식이 크게 달라져 기존의 이론중심 교육이 체험중심 교육으로 일대 전환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밝혔다.

또 2004년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총 14조 2,169억원이며, 그중 약 10%가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비용으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에 체험연구교육센터가 운영되면 연간 약 3만5천 명의 버스․택시․화물자동차 등의 운전자에게 첨단기법에 의한 체험교육 기회가 제공됨에 따라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체험연구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지역인력의 고용창출과 함께 정기적인 체험교육과 각종 이벤트 사업 개최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청리일반산업단지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신행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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