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과대학교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 수호)은 지난 17일 병원 로비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지역민 100가구 각 가정에 사랑의 쌀 20㎏를 수혜자와 행정기관 관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구미차병원 교직원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성금으로 모아, 지역 농민의 농산물 팔아주기 일환으로 10㎏짜리 쌀 200포대를 구입하고, 이 농산물을 지역민중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소년. 소녀가정.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한 부모가정 100가구에 가구당 10㎏짜리 쌀 2포대씩 전달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 따뜻한 이웃 병원으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수혜자와 해당 행정기관 관계직원이 함께한 구미차병원의 사랑의 쌀 나누기는 “매년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교직원이 정성껏 성금을 모아, 공동모금기관에 기부해 오던 것을, 올해는 구미지역의 경제 사정이 예년에 비해 너무나 힘이 들어, 우선 지역민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는 구미차병원 한 관계자가 행사 취지를 전해 주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의 한 수혜자는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데 차병원 교직원들이 이 많은 가정을 생각하고 있다는데 감사를 드린다”며 교직원의 훈훈한 정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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